20 「틀 밖에서놀게 하라」

틀 밖에서 놀게 하라
국내도서
저자 : 김경희
출판 : 쌤앤파커스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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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다. 당장 이행해보기에 나의 아이는 어리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구체적이기보다 추상적으로 느껴졌다.

 

그럼에도 많은 곳에 줄이 그어지고 페이지가 접힌 걸 보면 한번으로 끝낼 수 없는 책인 거 같다.

아이가 커가면서 나도 성장하면 더 잘 보이는 책이라 여겨진다. 아는 만큼 보이니.

 

타인의 개성을 인정하는 것과 자신이 그 색에 동화되는 것은 분명 다르다. 나와 상대, 둘 다를 존중하는 것이 올바른 공감과 배려다. 아이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과하게 살피거나 눈치를 보며 상대는 옳고 나는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이는 스스로를 억압하고 소외시키는 행동이다

또한 남이 자신을 무시하도록 방치하지 말고, 잘못된 행동은 잘못되었다고 짚어주는 것이 진정한 공감이고 배려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특히 배려한답시고 무작정 자신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

 

내가 많이 부족한 부분, 그래서 뒤돌아서 나는 왜 그럴까 생각하게 되는 부분

나는 배려와 공감하는 능력에서 오류가 있었던 거다. 

 

나의 아이는 나보다 건강하게 자라자.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저자의 어머니의 대한 마음. 그의 어머니를 닮고 싶게 한다.나 또한 그런 어머니가 되어 나의 아이가 아이만의 즐거운 세계를 찾아 내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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