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문제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내가 하염없이 작아지는 밤에 일어난다.
누가 굳이 뭐라 하지 않아도 사람은 누구나 자기혐오의 순간을 겪는다.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지음

 

하루에도 몇 번씩 나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마주 대하고, 놀라서 주저앉는 우리들이다. 힘들고 지쳐서 그냥 침대에 쓰러져 엉엉 울고 싶은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위축되고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에 휩싸일때가 확신에 차고 자신감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순간보다 더 많은 것이 우리의 삶이다.
「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새벽달(남수진) 지음

 

난 왜 이렇게 우울한 존재일까, 왜 이런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것일까, 내가 왜이리 못나 보이는 것일까, 왜이리도 작아 보이는 것일까

 

나만 그런가 하는 생각을 했다. 나는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제 알겠다. 누구나 스쳐지나가는 누구나 겪는 다는 걸... 이 사실이 위로가 된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누구나 그런 순간이 있구나

 

누구나, 모두 힘내시길.

 

오늘 나도 더 힘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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